50대에 구글에서 해고 통보받은 여성의 새로운 도전 ft. 로이스 킴

1 미국은 고용 유연성이 한국과 비교가 안된다고 하더니 해고도 진짜 칼같이 하는 모양이다. 하긴 실적이 안 나오면 우선 비용부터 컷 하려고 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실제로 인원이 많이 나가도 운영에는 그다지 타격이 없네?'

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구조조정 바람이 부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근데 해고 방식이 정말 살벌하고 비정하다.

이전에도 유퀴즈에 출연한 적이 있던 로이스 킴이 나와서 밝히기를 맡은 프로젝트도 있었고, 전날 야근까지 했는데 미리 어떤 언질도 없이 다음날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당장 해고 통지를 받은 그날부터 회사에 들어갈 수가 없다.

통지를 받은 순간부터 회사 출입, 메일, 파일 접근이 모두 차단되는 것. 2 로이스 킴의 경우 16년간의 구글 생활이 이렇게 메일 한 통으로 끝난다는 사실에 화도 났고 배신감도 느끼면서, 이제 내가 가치가 없어진 건가 하는 사실에 허탈함도 느꼈다. 3 하지만 정말 대단한 건 해고 뒤의 그녀의 멘탈 회복력이다. 회복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