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가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미래세대를 ‘비흡연 세대’로 만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현재 14세 이하부터는 평생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게 한다는 강력한 금연 정책이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간) 맨체스터에서 열린 보수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에 나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BBC 등이 보도했다. 수낵 총리는 법적 흡연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2009년 이후 출생한 14세 이하는 성인이 돼도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또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제한을 검토하고 청소년의 이용 증가에 대응해 향과 포장 규제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흡연으로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연간 6만4000명이 사망한다”며 “대부분의 사람이 20세가 되기 전에 흡연 습관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낵 총리는 이 탓에 연간 170억 파운드(약 27조원)의 보건 비용 손실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흡연 금지 법안은 의회를 통과...
#금연
#노담국가
#뉴질랜드
#담배
#영국
#전자담배
#호주
원문링크 : 영국의 노담 국가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