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으면 OO에 뿌려주렴” 장례문화 대변화 시작됐다


“내가 죽으면 OO에 뿌려주렴” 장례문화 대변화 시작됐다

24일부터 산·바다에 뼛가루 뿌리는 산분장 합법화 서울시립승화원·추모공원, 산분장 이용자 계속 늘어 바다에 뼛가루를 뿌리는 산분장 모습. [네이버 블로그] “처음엔 선산에 묻히고 싶다고 하시던 부모님이 지난해 갑자기 ‘너희 오고 가기 번거로울 거 같다’며 매장보다는 산이나 바다에 뿌려달라고 말하셨어요” 우리나라 장례 문화가 바뀌고 있다.

기존 산에 묻는 매장은 공간 부족, 관리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유골을 태우는 화장이나 자연장(수목장)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산이나 바다에 뼛가루를 뿌려 장사를 지내는 산분장(散粉葬)도 합법화되면서 이런 방식의 장례 문화가 점점 뿌리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화장한 유골을 분쇄한 뼛가루를 산 등에 뿌리는 산분장은 그동안 법에 규정되지 않아 합법도 불법도 아닌 상태였다. 1961년 제정된 장사법엔 매장·화장만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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