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인학대 7천건 넘었다…가정 내 학대가 대부분


작년 노인학대 7천건 넘었다…가정 내 학대가 대부분

치매노인 학대도 계속 늘어…가해자, 배우자 36%·아들 26% 순 정부, 노인학대범 취업실태 점검…신고 앱 '나비새김' 홍보 강화 작년 노인학대 7천건 넘었다…가정 내 학대가 대부분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인학대가 최근 수년 새 계속 늘어 지난해 7천 건을 넘어섰다. 시설 내 학대는 줄어든 반면 가정 내 학대는 늘어났다.

노인 부부 가구가 늘면서, 학대 행위자 중 배우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커지고 있다. 정부는 늘어나는 노인학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범죄자의 관련 기관 취업실태를 점검하고, 노인학대 예방신고 홍보를 강화한다.

보건복지부가 14일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발간한 '2023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노인학대 신고는 2만1천936건으로, 전년(1만9천552건)보다 12.2% 늘었다. 전체 신고의 32%인 7천25건이 학대로 판정됐다.

학대 건수는 전년(6천807건)보다 3.2% 늘었다. 노인 학대 신고·판정 건수는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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