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아는 사람 부탁에 이런저런 보험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가 수십만 원에 달하기 십상이죠. 그런데 요즘엔 월 보험료가 몇백 원에서 시작하는 '미니 보험'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생 김예림 씨는 주변에서 유방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매년 2만 명이 새로 진단받는 유방암이 남 일 같지 않아서입니다.
고심 끝에 한 달 보험료 212원짜리 유방암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 : 김예림 / 경기 안양 평촌동 - "일 년에 커피 한잔 값도 안 나오니까 가격 면에서 부담이없고, 혹시라도 유방암에 걸려도 500만 원을 바로 주신다니까 든든해요."
여성들의 관심이 많은 유방암을 단독 보장하는 한 보험 상품은 20살 기준 월 보험료가 180원이 채 안 됩니다. 월 보험료 만 원을 넘나들던 운전자 보험 역시 이젠 1,500원이면 충분합니다.
여러 담보가 묶여 있던 보험을 쪼개 실속을 좇는 20~30대를 겨냥한 겁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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