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이미 대구·경북의 결혼 이민자 및 귀화인 수는 8천 7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러 장벽을 넘어 선택한 국제 결혼 기정에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다면 좋겠지만 인생사가 늘 뜻대로 되지만은 않습니다.
언어 및 문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짐을 택하는 경우도 있고, 외국인 배우자가 갑자기 가출한 뒤 연락이 두절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헤어짐은 모두 힘들지만, 두 번째 경우와 같이 외국인 배우자가 가출을 해버리는 때에는 감정적인 문제 뿐 아니라 법적인 문제까지 얽혀 더욱 힘든 상황이 이어지게 됩니다.
법적인 혼인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도, 재혼을 할 수도 없게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속 관련 문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외국인 배우자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되어 버렸고, 다시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빠르게 법적인 관계를 정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국제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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