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헤밍웨이의 소설이고, 영화로도 나와서 잉그리드버그만이 주인공 이었던 고전이다. 어느날 톡방이 어수선 해지기 시작했다.
"방장님 내용증명 받으셨어요? 저는 이런게 왔네요.
이게 뭐죠?" 통보서에는 23년 02월로 되어 있지만 3/22 한 회원분이 질문과 함께 자료를 올려주셨다.
근데, 웃기게도 제목은 통보서고 내용은 또 동의서라니 뭐가 뭔지... 이때 부터 시작된거 같다.
애매해지기 시작한것이. 내용인즉 위의 내용들을 변경하겠으니 동의해주세요 라는 취지인듯 한데, 법적으로야 어떻든 간에 그렇다면 간담회나 공청회 등을 거쳐서 어떤식으로 변경될건지 알려주고 또 준공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서로 이야기도 좀 나누고 이러는게 상식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저런 절차 등은 깡그리 무시된채 그냥 내용증명으로 동의를 가장한 통지서가 온것이다. 일부 회원분들은 간이 떨려서 열어보지도 못하겠다고 하소연을 한다.
뭐가 어떻게 되는거냐고 질문들이 쏟아지는데 뭐라 해줄...
#거북섬
#동의vs통지
#설계변경
#소송
#썬셋101
원문링크 : 거북섬 - 경미한 설계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