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나민애 교수는 서울대에서 신입생 필수 이수 과목인 글쓰기 수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학생들 사이에서 '갓민애'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생활을 할수록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과 말을 글로 옮기는 것도 또 다른 문제라는 사실을 점점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민애 교수는 자신의 글쓰기 수업에서 1) 무엇이 중요한지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 2) 주어진 텍스트 속에서 읽어낼 자료를 선택하는 훈련 3) 선택을 바탕으로 논리를 펼쳐내는 글쓰기 훈련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다. 2 사실 글쓰기 자체가 일상생활에서나 사회생활에서 단단한 기반이 되는 행위이기에 이를 대학교에서 훈련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3 '아니, 국어가 무슨 훈련이 필요해?'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당장 자신의 생각을 글로써 명확하게 풀어낼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머릿속에 둥둥 떠도는 관념이나 생각을 상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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