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더라도 일단 시작하기


하찮더라도 일단 시작하기

1 우리는 뛰어나고 아름다운 완성물을 볼 때면 마치 처음부터 그런 모습이었던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진실은 정반대다.

픽사 작품 캐릭터들의 초기 스케치들을 살펴보면 지금의 모습이라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색하고 미숙함이 보이며 불안정하다. 픽사의 CEO였던 에드 캘멋은 늘 투박한 것들을 충분히 고민할 여지를 허락하는 문화를 조성하려고 애썼다.

수백 개의 엉터리 아이디어를 고민해 보지 않는 이상 버즈 라이트이어와 같은 캐릭터는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픽사 제작진은 익숙하고 편하지만 비합리적인 제작 프로세스에 안주하려 할 때가 가끔 있다.

기업의 법무팀은 기업이 외부인에게 소송당할 위협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극도로 신중한 조치를 취한다. 관료들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이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단지 기존 것을 바꾸지 않으려는 보수적 정신 자세에 따라 ‘보호’라는 행동에 나선다. 기업이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둘수록 기업 내부에서 이런 보수주의는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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