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가기 겁나네"…쌀값 떨어지는데 외식물가 '고공행진', 왜?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식당에 메뉴 간판이 설치돼 있다.
이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외식 물가 지수는 115.45(2020=100)로 1년 전과 비교해 7.5% 올랐다. 특히 소주·라면 등 39개 외식 품목은 하나도 빠짐없이 1년 전보다 가격이 높아졌다.
국내 쌀 값이 하락세인데도 외식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쌀 가격은 수요 부진 속 16개월 연속 내려가고 있다.
반면 외식물가는 1년 가까이 7% 선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밀가루· 주류 등 가공식품이나 공공요금 상승에 따라 외식업계의 제반비용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5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쌀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7.8% 하락했다.
쌀 가격은 2021년 11월부터 16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내 쌀 공급이 수요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국내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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