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양계약 맺고 친부모처럼 보살펴…법원도 '상속 정당' 인정 노인 1인 가구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중국 베이징의 한 마을에서 12년간 독거노인을 돌봐준 이웃 남성이 집 5채 등 전 재산을 유산으로 상속받았다.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지내온 노인은 자신의 형제자매 대신 자신을 친부모처럼 부양한 이웃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고 세상을 떠났다. 27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 순이구에 사는 한 노인은 만 81세가 됐을 때 자신을 돌봐줄 사람을 찾기 위해 마을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마을위원회의 제안으로 평소 그와 사이가 좋던 이웃 남성이 노인을 부양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노인은 부양자에게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내용의 '유증부약협의'를 이 이웃 남성과 체결했다.
협의에 따라 이 남성은 노인이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돌봐주고, 노인은 자신이 가진 주택 11채를 포함한 전 재산을 혈연관계가 없는 남성에게 상속하기로 했다. 그는 노인의 생일을 챙기는 것은 물...
원문링크 : '혈육보다 낫다'…中서 독거노인 12년 돌본 이웃에 전재산 상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