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노출된 외국인 근로자들…다쳐도 산재 처리는 '나몰라라'[MBN뉴스]


위험에 노출된 외국인 근로자들…다쳐도 산재 처리는 '나몰라라'[MBN뉴스]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환경이 열악한 일터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여전히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더라도 정작 산업재해로 처리가 되지 않아 치료를 못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우즈베키스탄인 40대 남성은 왼쪽 엄지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8개월 전,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한쪽에 쌓아둔 돌이 떨어져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업주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인터뷰 :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 "원래도 다친 사람이 있는데 너까지 산재 신고를 하면 (회사) 문을 닫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산업재해로 숨진 외국인 근로자는 보상을 받기가 더 막막합니다.

인터뷰 : 김동일 / 한국노총 함께나눔노동조합 위원장 - "산재라든지 민사적으로 어떤 합의가 안 된다고 한다면 (숨진) 근로자는 그냥 정말 작은 비용만 받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지난 2022년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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