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형사 디지털 전략 '무색' CM 판매 시장서 양극화 가속 자동차보험 이미지. 연합뉴스 국내 손해보험업계의 온라인 상품 판매 시장에서 빅4 대형사의 영향력이 더 커지면서 94%대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지털 손보사를 기치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중·소형 손보사들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손보 시장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으로 팔 수 있는 보험은 사실상 자동차보험뿐이란 공식이 점점 짙어져만 가는 분위기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들이 사이버마케팅(CM) 판매 채널에서 거둔 수입보험료 중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점유율은 94.3%로 전년 대비 3.0%포인트(p) 높아졌다.
CM 채널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직접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을 일컫는 표현이다. 손보사별로 보면 우선 삼성화재의 CM 시장점유율은 44.1%로 같은 기간 대비 1.1%p 낮아졌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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