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지 않는 정신장애인…대책에도 책임은 가족들 몫[SBS뉴스]


치료받지 않는 정신장애인…대책에도 책임은 가족들 몫[SBS뉴스]

<앵커>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에게는 치료받지 않은 정신 질환이 있었던 걸로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대책을 정부가 그동안 여러 가지 내놨었지만, 현실은 달라진 게 없고 결국 가족들이 모든 걸 떠맡고 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의 리포트 먼저 보시고 이 내용은 더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박 모 씨의 남동생은 10년 전 조현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모 씨/정신장애인 가족 : 단순하게 약만 잘 복용하면 너무 천사 같고 너무 무탈한 애라는 걸….] 하지만 병세가 악화할수록 약을 먹지 않았고 가족들은 폭력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박모 씨/정신장애인 가족 : 저희 아버지랑 제 동생인데 동생이랑 거의 이제 흉기난동 직전까지 갔었고….] 매우 급한 순간이지만 행정입원, 응급입원 등의 정부 대책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박모 씨/정신장애인 가족 : 119나 112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거나 강제적으로 인도 집행을 할 수 있는 일이 터져야지만 저희 가족을 (병원으로) 데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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