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 해지도 증가로 돌아서 "완연한 불황의 모습" 제2금융권은 물론 ‘제3금융권’이라 불리는 대부업계에서도 중저신용자에게 대출을 줄이는 가운데, ‘불황형 대출’이라 불리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올 들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관대출은 보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한 대출로 생활비가 부족해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가입자가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급전창구’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올 상반기 기준 약관대출 잔액은 61조573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말 49조1632억 원보다 24.1%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약관대출은 2018년 말 47조3976억 원, 2019년 말 47조4817억 원, 2020년 말 45조9039억 원, 2021년 말 47조5414억 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여왔다. 약관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최대 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다.
실제로 신용도가 낮아 일반 금융회사 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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