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10만명을 넘긴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갑 사정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보험사기 브로커들이 돈도 벌며 치료도 할 수 있다고 접근한 영향으로 추정했다.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이들이 브로커들의 유혹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시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로 총 10만2679명이 적발됐다. 2021년보다 5.2%(5050명) 증가했다. 적발금액은 1조818억원으로 같은 기간 14.7%(1384억원) 증가했다.
적발인원과 적발금액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1인당 적발금액도 1050만원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보험사기범 비중이 줄어든 반면, 5060세대의 보험사기범 비중은 증가했다. 50대 비중은 전년보다 1%포인트(p) 높아진 24%,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은 2...
원문링크 : "보험사기꾼 10만여명, 실화냐?"… 불황에 노인들 대거 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