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車보험료 3% 인하해도 年 2만원 아끼는데 3세대 실손 손해율 급등에 전체 보험료 올라 보험업계 상생금융안 체감 크지 않을 듯 /일러스트=김성규 고금리·고물가로 지갑 사정이 여의찮은 서민을 위해 보험사가 상생금융안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3%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보험료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반면 국민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은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둘 다 가입한 소비자는 실손보험료 부담이 증가돼 자동차보험료 인하 혜택을 크게 체감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상생금융안으로 자동차보험료를 3% 안팎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6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실 있는 상생금융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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