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때 잘못 판정 받은 청각장애... 지적장애로 바꾸는데 3년 걸려 작년 인천서 3천여건 등록 못받아...
‘등급 외 판정’ 복지사각지대 우려 인천지역 장애인들이 장애 등록을 하지 못하는 ‘등급 외 판정’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장애 등록이 이뤄지지 않거나, 결정 보류가 이뤄진 건수가 3천13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어릴 때 잘못 판정 받은 청각장애를 지적장애로 바꾸는데 무려 3년이 걸렸습니다.” 1970년대 어린 시절부터 선천성 지적장애 증상이 있었지만 의료진의 판정 오류로 청각장애인 등록을 받은 A씨(56). 지난 2020년 인천의 한 복지센터 직원의 도움으로 재검사를 받아 지적장애인으로 변경 신청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지적 장애로 등록을 하려면 학생생활기록부 등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만한 서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 장애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했던 A씨는 ‘등급 외 판정’으로...
원문링크 : 장애인 등록 ‘바늘구멍’… 까다로운 기준에 두번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