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보험사 콜옵션 규모만 4조원…흥국생명은 신용도 재평가 받아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 (사진=연합뉴스) 레고랜드에서 시작된 채권 시장의 위기가 흥국생명의 콜옵션 행사 연기 시사로 정점을 찍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신뢰성에 금이 갈 수 있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흥국생명은 콜옵션 행사 연기를 철회했다. 하지만 한 번 균열이 시작된 것을 다시 원상 복구하는 것은 어렵기만 하다.
‘흥국생명 사태’가 향후 보험사들의 돈줄을 말라 버리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B생명보험도 콜옵션을 연기함으로써 보험사들의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상환 의사 밝혔지만…파장 여전한 흥국생명 사태 흥국생명이 싱가포르거래소를 통해 2017년 발행한 5억 달러(발행 당시 약 5571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를 연기한다고 공시한 것은 11월 1일이다. 레고랜드 사태로 한국 채권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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