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자본금 15억' 요건 미달 수두룩… 상조회사 100개 문닫을판


[Why] '자본금 15억' 요건 미달 수두룩… 상조회사 100개 문닫을판

내년 1월 대규모 시장개편 불가피 공정위, 소비자·업체 상생안 마련 폐업 땐 소비자만 피해 회비로 받은 돈 50% 은행 예치 규정 안지켜… 작년 적발된 곳만 40여개 공정위 "대형 업체들이 소비자 회비 절반만 받고 폐업한 업체 대신 서비스" 지난 7일과 14일 10개 대형 상조 회사 임원들이 공정거래위원회 회의실에 둘러앉았다. 상조 업계는 협력이 없는 곳으로 통한다. 1982년 일본식 장례 서비스를 들여온 부산상조개발이 첫 영업을 시작한 지 36년이 흘렀지만, 업체가 난립하며 무분별한 경쟁이 이뤄져 온 탓에 소통이나 연대가 적다.

흔한 사업자 협력 단체도 없다. 최근엔 경쟁의 정도가 심해져 안마 의자, 냉장고 등과 상조 서비스를 함께 파는 결합 상품을 내세우며 고객을 뺏고 뺏기는 일도 잦아졌다.

이런 상조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대부분 초면인 이들은 처음엔 명함도 교환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의 관심사는 현재가 아닌 1~2년 후의 시장. 상조업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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