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3.31 몇몇회원들과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시흥시청 건축과 면담을 진행했다. 일단은 가서 물어나 보자라는 심정이었다.
처음 가는 길이니... 경미한 어쩌고 하는데 이게 과연 맞는지 물어나 보자...
이게 당시의 심정이었다. 처음 가본 건축과에는 담장자인 주무관과 그 윗분으로 보이는 팀장이 있었다.
담당 팀장은 몇마디 하다가 별로 달갑지 않은듯 다른 선약이 있다고 인사만 하고 서둘러 자리를 떳고, 담당 주무관이 같이 자리를 했다. 내가 보기엔 아직 뽀송뽀송한 젊은 청년 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애가 5살인 젊은 아빠였다. 일단 궁금증이 있는 경미한 설계변경에 대해서 여쭤봤다.
내용증명 받은 자료를 들고 이게 우리가 보기엔 경미하지 않은거 같은데 어떻게 경미한 것이냐? 曰 경미한게 맞습니다. ??????
"중대한 변경이 있고, 경미한 변경이 있는데 이건 경미한게 맞습니다." 처음 들은 말이 이거였다.
당췌 이해가 안되고 머리가 찌끈거리기 시작했다. 아니 이게 어떻게 경미하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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