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이 방미 기간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미국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가리킨 발언이었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외신은 일제히 보도에 나섰습니다.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 발언은 비공식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며 “윤 대통령의 즉흥적 발언은 한국 야당 의원들의 조롱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이 미 의원들을 모욕하는 ‘idiot(바보, 멍청이)’ 발언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백악관 입장은 아직이라면서 한국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 의회를 더럽힌 욕설, 중대한 외교적 사고”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미국에 대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욕설 섞인 비난이 마이크에 잡혀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기사에는 동맹국을 “폄하했다(disparage)”고 표현했고, 비속어는 ‘바보 같은 놈, 싫은 사람’으로 번역...
원문링크 : 외신도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동맹국 美 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