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리뷰/스포X] <아바타 : 물의 길> 리뷰

* 현재 극장 상영중인 영화에 대한 리뷰입니다. 큰 스포일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걱정되시는 분은 열람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아바타> 시리즈의 2편을 건너뛰고 3편을 본 느낌이다.

우선 시각적으로 최상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로서 기본적인 만족감은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다. 무엇보다 세계관의 확장을 매우 성공적으로 해낸다.

영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편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데, 전장을 옮기는 것이 아닌 영화 배경 자체를 이동 시키면서 새로운 부족, 인물, 동물들을 보여주는 식으로 세계관을 대폭 확장한다. 확장된 세계관이 상당히 매력적이며 놀라운 수준의 CG까지 더해져 황홀한 느낌까지 준다. 2009년 이후 13년만에 나온 속편인 만큼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확실하다.

그것만으로도 세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그렇게 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각본상 가장 큰 문제는 영화가 하려는 이야기가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