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반팔티를 팔 길이의 정상성을 바탕으로 한 표현이라니 진짜 어질어질하네. 저렇게 모든 단어를 꼬아서 생각하는 게 피곤하진 않은가?
반팔처럼 일상 언어로 기능하는 표현에까지 '정상성' 여부를 따지다 보면 자유로운 사고와 표현을 억압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법체류자는 불법을 저질렀으니 불법체류자라고 하는건데 누구를 위해서 미등록체류자라고 바꿔야 하는건지.
이런 흐름은 겉으로는 친절하고 배려 깊은 사회를 지향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상만 가능하게 하는 통제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2 현대의 PC주의가 욕먹고 있는 이유가 뭘까? 처음의 의도는 선했을지 몰라도 점점 이념의 독재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정상성'에 대한 개념에 반대 의견을 표하는 것에 억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상대방을 악이라 정의하고 있으니까. “반팔”이라는 단어조차 문제시하는 건 언어를 불필요하고 감시하고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다.
이는 진실을 말하는 것을 ‘모욕’이라 부...
원문링크 : 반팔티가 차별적 표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