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릴 적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인 톰과 오랜만에 통화했다. 톰과 나는 내가 8살 때 처음 만났고, 그때 나는 위탁가정에 입양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다.
당시 내 모든 소지품은 또 다른 집으로 이사를 준비할 때마다 단 하나의 쓰레기 봉투에 담겨 있곤 했다. 톰과 나는 이제 1년에 한 번 정도만 통화하는 정도지만, 여전히 가까운 사이로 서로의 삶의 기복을 공유하고 있다.
톰은 최근 월마트에서 해고된 후 약혼녀와도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옛 친구 중 한 명이 술집 밖에서 싸움을 벌였는데, 상대가 갑자기 총을 꺼내 방아쇠를 당기려 할 때 다른 친구가 총신을 잡고 총을 빼앗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다.
다행히 친구는 살아남았지만, 손에 구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톰은 자신의 차와 강아지들, 그리고 아버지의 근황까지 전해주었다.
톰이 나의 근황을 물었을 때, 나는 최근 책 홍보를 마치고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대충 답했다. 그러자 톰은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꺼냈...
원문링크 : 우정과 사회적 건강과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