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친구인 아담과 벤자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담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그의 부모님은 그가 다섯 살 때 파산 신청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그 후 몇 년 동안 아담의 삶은 다소 혼란스러웠다.
그는 여러 학교와 주택을 전전하며 어머니, 누나, 당시 어머니가 사귀던 사람과 함께 살았다. 집안 환경이 견딜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돈이 많지는 않았다.
바퀴벌레가 들끓는 주택에서 살면서 가족을 위해 돈을 아끼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에서 냅킨을 훔치기도 했던 것이 그의 최악의 시기의 기억이다. 결국 아담은 중학교 때 바퀴벌레가 들끓는 주택에서 벗어나 진짜 집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했다.
이는 아담의 생활 환경 측면에선 한 단계 발전한 것이었지만, 학교 교육 환경으로선 한 단계 후퇴한 것이었다. 훗날 아담이 다니게 된 고등학교는 주 내 중퇴자 수 상위 100위 안에 드는 학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은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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