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회피, 금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

정말 늦은 감이 있지만 드디어 앤드리 애거시(André Agassi)의 자서전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선 윔블던에서 마침내 첫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순간이 어땠는지에 대해 적고 있다.

애거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초크 아티스트(choke artist)에서 진정한 챔피언으로 바뀌었다. * 초크 아티스트(choke artist) : 스포츠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로, 특히 중요한 순간에 예상치 못하게 좋지 않은 성과를 보여주는 선수를 가리킨다. 주로 그 선수가 경기의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압박감에 지고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사용된다.

하지만 우승이 그 자신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바꾸지는 않았다. 하지만 윔블던이 저를 변화시켰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사실 저는 우승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작은 비밀을 알 게 된 것 같습니다. 우승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죠.

이제 저는 슬램을 달성했으니 지구상에서 극소수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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