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어머니가 딸한테 생선 살 발라주는 게 맘에 안 들어서 버럭 하는 남자. 2 뭐, 개인적으로 나이 먹고 부모님이 생선 살 발라서 올려다 주는 모습이 못마땅하게 여겨지고 맘에 안 들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자기 여자친구 어머님이 앞에 계시는데 냅다 질러 버리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함. 이런 사람들 머릿속엔 기본적으로 '다름'에 대한 개념이 없음.
자기의 사고방식과 가치관과 다른 것은 모두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문제는 자기의 생각은 무조건 옳은 거라고 믿는 태도인 듯. 3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서로의 생활 습관이나 가치관, 성향 등이 같을 것으로 생각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당연히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이를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 사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 아닌가? 이러한 경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거나 상대방을 비난하면 당연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지.
게다가 말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음. 설사 맘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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