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은 유전과 환경 모두라고 생각한다. 사실 예전에는 인간 발달에 환경이 더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했는데 성장하면서 유전에 의한 태생적인 기질을 무시할 수 없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다.
유전론자들은 인간의 성장발달이 유전적인 소질에 의해서 지배되고, 환경의 힘으로는 변화시킬 수 없다고 본다. 여기에서 소질은 인간의 신체적 기능 또는 정신적 기능의 잠재적 능력을 말한다.
멘델에 따르면 생물의 특질은 생식세포에 있는 유전형질과 유전자에 의하여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이고, 후천적인 영향으로 유전형질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주장한다. 고다드의 칼리카크 가계 연구에 따르면 정상인 자손 496명은 정상 이상의 훌륭한 인물이었고, 저능의 자손 480명 중 정상 또는 준 정상 46명 외에는 모두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구시대적인 이론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형질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환경적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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