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지속적 학대를 당함/남편이 딸을 성추행해온 사실을 알게 됐으나, 폭력과 이혼이 두려워 말을 못함/ 사회복지사에게 비밀유지를 부탁함] 해당 클라이언트의 상황은 윤리적 딜레마에 해당하는 상황으로서 딸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했던 남편과의 이혼이 두려워서 비밀유지를 부탁한 클라이언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사회복지사가 개입을 하게 된다면 클라이언트의 자유의지에 의해 나타나는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게 되고 비밀 보장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 된다. 반면에 클라이언트의 입장을 고려해서 상황을 묵인하고 미성년자인 딸에 대한 개입을 하지 않게 되면 이는 아동학대와 성추행을 방관하는 것이 되어버린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나 자신의 선택은 사회복지사로서 클라이언트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여야 하지만 청소년 성폭력과 관련한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개입하여 해바라기 센터 등의 관련 기관에 신고한 후 클라이언트의 딸과 어머니에 대한 적절한 보호 조치가 취해지도록 하고 해당 남편과이 분리가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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