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이 정신병원에서 퇴원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것은 탈 시설화라고 볼 수 있다. 탈 시설화는 1950년대 미국에서 정신장애인을 비인도적으로 감금했던 장소인 정신병원으로부터 지역사회로의 이동과 관련된 조치를 지칭하는 데서 기원했다.
본인은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반대하는 입장이다. 첫 번째로는 원 가족과 관련된 요인이다.
가족들이 정신장애인의 치료, 재활 등을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가족이 정신장애와 관련된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발생된 문제도 발생될 것이다.
정신장애인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치료와 약물복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정신 장애인이 병식이 있다면 제때 약물을 복용하겠지만, 병식이 없다면 가족이 시간에 맞춰 약물 복용을 도와주어야 하기에 가족 개인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지역사회와 관련된 요인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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