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 반품' 年 5억건… 대행사·보험까지 나왔다 배송 물량의 10% 차지 석남준 기자 입력 2024.12.13. 00:30업데이트 2024.12.13. 06:43 그래픽=김하경·midjourney 서울 마포구에 사는 이모(40)씨는 지난달 온라인 쇼핑몰에서 4차례 옷을 주문했다. 이씨는 “구입할 때 어울릴지 확신이 없었는데,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주문하고, 절반은 반품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지역에서 일하는 택배 기사 A씨는 지난 9일 350건의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 이 중 30건은 반품 택배 수거였다.
작년 우리나라 연간 택배 물량은 2020년보다 52.9% 늘어난 51억5785만개였다. 1인당 연간 100.4건의 택배를 이용한 ‘1인 100택배 시대’가 된 것이다. 1인 100택배 시대의 뒤에는 반품의 증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대형 택배사 관계자는 “전체 택배 물량의 10%가 반품 택배”라고 말했다.
작년 택배 물량에 대입해보면 한 해 5억건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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