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플란트 부담없다'더니… 출혈경쟁에 계륵된 치아보험 치아 1개당 평균 치료비 57만원… 보험사 손해율 관리 까다로워 한때 출혈경쟁 우려까지 불거졌던 치아보험이 계륵 신세로 전락했다.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보장 한도를 줄이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어서다.
받는 보험료보다 나가는 보험금이 많아진 게 주요 원인이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디마케팅 전략까지 펼치고 있다.
치아보험 상품 판매에 소극적인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 / DALL·E 26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현재 치아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총 23곳(생보사 9곳, 손보사 14곳)이다. 지난해 초까지만해도 28곳(생손보 각 14곳)에 달했지만, 판매 상품 목록에서 슬쩍 지우고 있는 보험사가 늘어나고 있다.
치아보험은 충치·잇몸질환 등 질병이나 상해로 치아에 보존치료(크라운·충전), 보철치료(임플란트·브리지·틀니) 등을 할 때 보험금을 주는 상품이다. 생손보사 모두 취급 가능하다.
치과 진료는 특성상 비급여항목이 많아 소비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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