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만 갔다하면 수십만원인데…펫보험 가입 1%대인 이유 중앙일보 입력 2024.05.26 05:00 업데이트 2024.05.26 06:37 나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 녹지대에 조성된 펫파크에서 반려견들이 뛰놀고 있다. 뉴스1 직장인 오모(33)씨는 최근 6살짜리 반려견을 위한 펫보험(반려동물보험)을 알아보다가 포기했다.
보험료로 월 9만원 정도 내야 하지만, 정작 보장 범위와 수준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고민끝에 보험 대신 월 10만원짜리 적금을 택했다.
오씨는 “예를 들어 소형견에 흔한 슬개골 탈구는 수술 시 보장비율이 30%에 그치는 등 실효성을 느끼기 어려웠다”며 “보험 종류는 다양해졌지만, 보장 범위나 혜택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펫보험 상품은 한층 다양해졌지만, 가입률은 여전히 1%대에 머물고 있다.
반려인들이 아직 보험 가입에 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다.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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