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보험사, 지난해 ‘2,290억원’ 순손실 픽사베이 하나·캐롯·카카오페이·신한EZ손해보험 등…“장기간 불황”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흑자 기록 못해 “은행 상품과 달리 구조 복잡”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5곳이 적자 폭이 5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보험 상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대면’ 가입을 선호하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은 상품의 종류가 많고, 보장되는 내용도 복잡해 설계사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가입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보험사 5곳(하나손해·캐롯손해·카카오페이손해·신한EZ손해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의 지난해 순손실 합산액은 2,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순손실액(1,801억원)보다 적자 폭이 489억원 늘어난 것이다.
조사대상 보험사의 경우 인터넷을 기반으로 영업을 펼친다. 지난해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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