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 시대 왔는데 70대에 보장 끝… ‘보험 절벽’에 몰린 고령층 생명보험 40% 80세 전에 만기 한예나 기자 입력 2023.11.27. 03:00업데이트 2023.11.27. 08:27 게티이미지뱅크 A씨는 48세였던 2001년 암 보험에 가입했다. 부모 모두 암에 걸려 60대 초반에 사망했기 때문에 70세로 설정된 보장 만기가 문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당시엔 전혀 하지 못했다. 22년이 지난 올해, A씨는 70세가 됐고, 최근 암 보험 보장은 끝나버렸다.
A씨가 최고 5000만원 한도까지 보상해주던 종전 암 보험과 비슷한 상품에 새로 가입하려고 보니, 보험료가 무려 3배 가까이 차이 났다. 특별한 질환이 없지만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존에 월 9만8818원이던 보험료가 28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는 “지금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살 날은 많이 남았는데 보장받을 보험이 없어져버리니, 엄동설한에 벌거벗은 채 나앉은 느낌”이라며 “덜컥 아파서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 봐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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