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남편이.. 아플 때 내 곁에 누가?


무뚝뚝한 남편이.. 아플 때 내 곁에 누가?

무뚝뚝한 남편이.. 아플 때 내 곁에 누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통해 간병, 목욕·식사 준비 부담을 덜고 남편, 아내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대화만 나눌 순 없을까? 손만 마주 잡아도 치유 효과가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뚝뚝하기만 했던 남편이 저를 헌신적으로 간병했어요…” 60대 중반의 여성 A씨는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뇌졸중)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하다. 한쪽 몸에 마비 증세가 있고 말도 어눌하게 한다.

자칫하면 혈관성 치매 위험도 있다. 그런 A씨의 곁을 지키는 사람은 70대 후반의 남편이다.

나이가 12세나 많고 평소 다정한 말 한 마디 없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병든 아내를 씻기고 머리도 정성껏 말려준다.

거의 하루 종일 아내를 케어한다.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 가사도 오롯이 남편의 몫이다.

그런데도 싫은 내색 한 번 없다. 여전히 말투는 살갑지 않았지만 아내를 화장실로 데려가는 손이 참 따뜻하다.

the_real_napster,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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