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소비자 보호는 뒷전, 회사 자산만 생각하는 보험회사 경남도민신문 승인 2022.11.16 16:52 김석현/K&S 종합손해사정 이사 김석현/K&S 종합손해사정 이사-소비자 보호는 뒷전, 회사 자산만 생각하는 보험회사 최근 M사에 보험을 가입한 금융소비자들에게 약속이라도 한 듯 “담당자가 바뀌었으니 설계사 변경 동의 사인을 받기 위해 만나야 된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보험계약을 모집했던 담당 설계사가 퇴사를 하거나 이직을 하게 되면 담당자가 없어진 계약, 일명 ‘고아계약’에 대해 새로운 담당을 지정해주는 것은 매우 타당하다.
그러나 이 회사의 접근 방식은 상당히 위험하다. 설계사를 잃은 금융소비자들에게 단순히 변경 사인을 받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기존 상품을 어떻게든 새로운 상품으로 바꿔 가입시키려는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전화를 받은 금융소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변액보험은 수익률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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