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달 10만원씩 6년 부었는데 이자 12만원? 낮아도 너무 낮은 금리에 ‘저축보험’ 끊는다 저축보다 ‘보험’에 방점 찍힌 상품 안내받은 금리보다 실질수익 낮아 유소연 기자 입력 2022.10.25 03:00 은행 수신금리가 나날이 오르자 오래 전 저축보험을 가입했다가 중도해지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경기 수원 한 공사현장 외벽에 붙은 은행 예탁금 금리 안내 현수막. /뉴스1 직장인 A씨는 지난 2016년 은행에서 가입한 10년 만기 저축보험을 최근 해지하고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으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쥐꼬리만 한 이자에 실망했다.
A씨는 금리가 연 2.68%인 상품에 매달 10만원씩 그동안 720만원을 냈다. 그런데 그동안 쌓인 이자는 약 15만원밖에 안 됐다.
역산해보니 6년간 이자가 총 2%가량이었고, 연간으로 따지면 이자율이 0.3~0.4%밖에 안 됐다. 결국 저축보험을 중도 해지하고 A씨가 손에 쥔 이자는 세후 약 12만원이었다.
A씨는 “5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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