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 소설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지만 몇 권의 추리 소설을 접하며 읽는 내내 느꼈던 휘몰아치는 긴장감과 반전들에 조금은 매료된 듯하다. 리디 셀렉트 소설 신작을 둘러보다 발견한 거장의 신작!
이번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화이트 러시』다. 스키장 어딘가의 눈 속에 무언가를 파묻은 후 활강하여 코스로 진입하던 주인공은 순찰원에게 발각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이후 발송한 메일의 수신자는 의대 연구소의 소장. 스키장에 묻은 것은 주인공이 개발한 신종 탄저균이었고 되찾는 대가로 3억엔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이었다.
탄저균 연구원이었던 주인공 구즈하라는 연구소 최고의 연구원으로 가공할 수준의 균을 만들어내고 이는 위협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개발이라 주장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해고되고 말았다. 앙갚음으로 벌인 대범한 협박.
그리고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한 협박범의 죽음. 생화학 무기를 개발하는 것임을 알고도 묵인했던 소장은 경찰에 일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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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화이트 러시 - 89/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