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만한 인간 - 32/100


쓸 만한 인간 - 32/100

책을 펼치고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작가의 말. 그럴듯한 문장과 서사는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그래도 읽어 보시겠다, 그저, 무심결에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럴싸하게 포장된 멋진 말보다 솔직 단백한 저 짧은 글이 너무나 좋았다.

흔히 말하는 연예인이 쓴 책을 읽어본 적도 관심도 없다. 박정민이란 배우는 작품 속에서 여러 번 만나보았지만 그때마다 왠지 모르게 참 괜찮은 사람 같았다.

특히, 영화 <파수꾼>에서 보여준 연기는 나를 사로잡기 충분했고 그가 쓴 책이라는 호기심은 위의 작가의 말을 보자마자 확신으로 바뀌었다. "너 같은 놈 많이 봤어.

발 좀 담그는 척하다가 다 없어져." 극단 형의 한 마디가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떠올라 오기로 참고 견딘 무명의 배우 지망생.

흥미로운 여행을 좋아해 이곳저곳을 떠돌다가도 영화에 출연한 배우임을 알아차려주는 소중한 팬을 가진 배우. 여행에 적지 않은 돈이 들지만 적지 않은 경험과 사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글에는 위트가 넘치지만 뭔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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