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비를 피해 전동성당 인근의 카페"원데이" 방문

[카페투어] [전주여행] 비를 피해 전동성당 인근의 카페"원데이" 방문 전동성당을 구경하던 도중, 갑작스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계획보다 일찍 발걸음을 재촉해 성당을 빠르게 둘러본 후, 인근의 작은 카페로 피신했습니다.

카페의 이름은 '카페 원데이'. 전주의 한옥마을 주변에 자리한 이곳은 따뜻한 분위기와 아늑함이 가득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나무 의자와 선반 위에 놓인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본 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금세 내 손에 쥐어진 뜨거운 커피가 내 몸을 감싸며 따뜻함을 전해주었습니다. 빗소리가 창밖에서 은은히 들려왔고, 창문을 통해 보이는 전주의 고즈넉한 풍경은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커피를 한 모금씩 마시며 내리는 비를 바라보니, 한없이 평화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밖에서 젖은 나뭇잎들이 빗물에 반짝였고, 길을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 빠릿해졌습니다.

소풍으로 이곳에 온 친구들인지, 비가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