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사유에는 참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외도나 폭력같은 이혼 사유가 있지만, 이러한 이유보단 단순한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격차이 이혼은, 서로 이혼의 동의가 있을 땐 협의이혼으로 진행하면 되지만 상대방 일방이 이혼을 거부한다면 강제적인 혼인 해소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재판상 이혼사유 6가지 중에 '성격차이'라는 항목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단순한 성격차이일 뿐인데 이혼까지 결심했을까요? 본인은 성격차이라고만 생각했던 일이라도, 남들이 보기엔 타당한 이혼사유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남들'에는 이혼을 판단할 판사도 포함입니다. 성격차이 이혼, 상대방은 이혼을 거부했지만 끝내 이혼이 받아들여진 법무법인 동감의 사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성격차이 이혼, 상대방은 이혼을 거부했지만.. 의뢰인과 그의 배우자는 이미 한차례 이혼을 한 후 다시 재결합한 재혼부부입니다.
첫 이혼은 두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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