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서비스연맹 릴레이 기고] 내란 이후 서비스 노동자가 바라는 대한민국 한 중학교 급식실 연합뉴스 친환경 무상급식, 돌봄교실, 방과후수업, 학교 예술교육, 그리고 최근의 늘봄학교까지. 이제 아이들은 학교에서 단지 교과 수업만 듣고 돌아오지 않는다.
국가의 재정 여건이 개선되고, 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난 십수 년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도입됐다. 그 결과, 학교는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종합적인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변화해왔다.
지금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부모 세대가 경험한 학교와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다. 자연스럽게, 그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노동자들의 수도 함께 늘어났다.
우리가 흔히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라고 부르는 이들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삶을 지탱하기 위해 분주하게 돌아가는 학교의 풍경 이면에는 눈물로 버티고 있는 노동의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비정규직 차별, 고강도 노동, 산업재해, 저임금 구...
원문링크 : "45kg 여성이 200kg 제육볶음 조리"... 눈물로 빚은 교육복지, 괜찮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