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7명’ 가족없이 장례…시신인수 거부하는 이유는


‘하루 17명’ 가족없이 장례…시신인수 거부하는 이유는

공영장례식장가보니…가족 없는 무연고자 다수 작년 무연고 사망자 6139명…4년새 2배 증가 전문가 "장례 인식·제도, 사회 변화에 맞춰야" 지난해 매일 17명이 장례를 치를 가족 없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경제 사정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의 장례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설장례식장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가족형태에 맞게 장례 환경과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자원봉사자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진행된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이영민 기자) 함께하는 장례서 개인의 몫으로…“무연고 사망 남 일 같지 않아”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의 ‘그리다빈소’에는 위폐 2개와 빈 영정 액자가 놓여 있었다. 이날 빈소에서는 지난 3월과 4월 세상을 등진 무연고 사망자 2명의 합동 공영장례식이 열렸다.

연고자가 시신인수를 거부해 이곳에 온 이들이었다. 2평 남짓한 공간에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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