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위기 MG손해보험, 굴곡의 80년사…부실금융기관 낙인 [옛날신문보기]

국제화재해상-그린손해보험-MG손해보험, 되풀이된 강제매각行 운명론 경영개선명령-개선안-조건부 승인-이행 차질-불승인-부실금융기관 지정 보험업계 불사조 MG손보…메리츠화재 인수 불발에 청산 가능성 불거져 MG손해보험 사옥.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이 벼랑 끝에 몰렸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후 강제매각 절차에 들어갔던 MG손보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메리츠화재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법인 청산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마땅한 인수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국제손해재보험사로 출발해 지난 78여년간 한국 보험사에 발자취를 남겼던 MG손보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전망이다.

MG손보의 뿌리인 국제손해재보험사는 1947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재보험사였다. 이월사일 군정청 재무부발표에 의하면 조선에 있어서 최초의 민간재보험회사인 국제손해재보험회사가 재무부 인가를 얻어 이월일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였는데(중략) 신동아손해보험회사 대한화재해상보험회사 화재해상보험회사 조선화재해상보험회사로서 발행한 생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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