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칼럼] 고독사와 존엄사 [정재우 칼럼] 고독사와 존엄사](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yMjNfNCAg/MDAxNzQwMjc0MTgxNTU0.wh_qfs3M76mXgprWOAItTX1hkTTACFmGPNMqAHCz7PQg.P3SsViGTsTPCN63zeUd58UhuAPYuOx7PsoTxCmx1FpEg.JPEG/%C1%A4%C0%E7%BF%EC%B8%F1%BB%E7.jpg?type=w2)
정재우 대표(가족행복학교, 평택교회 원로목사)데일리굿뉴스 최근 그토록 정겨웠던 어르신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다. 정정하게 90세를 넘겼지만 그렇게 가실 줄은 몰랐다.
요양원에서 쓸쓸히 혼자 죽음을 맞이하셨다고 한다. 자녀손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장례식장을 찾아 가 온가족들을 모아놓고 고별기도를 드렸다. 그들도 얼마나 무거운 마음이었을까.
몇 해 전 어떤 어르신은 임종을 앞두고 자기 집에서 자녀 다섯 남매와 손주들을 다 모아놓고 고별인사를 나눴다. 평소에 소원한대로 필자가 임종예배를 인도하는 가운데 찬송하고 있을 때 영혼이 떠나셨다.
매우 평온하게 주무시는 듯 편한 표정으로 작별했었다. 최근 언론에서 한 해 고독사를 맞이하는 경우가 4,000건이 넘는다고 한다.
친 혈육이 없어서 쓸쓸히 떠나는 분들도 있지만, 가족이 있어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혼자 임종을 맞게 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최후를 맞이하는 게 당연지사가 됐다.
하지만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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