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기후로 농가 피해 급증 높은 자기부담금·낮은 보상 보상비율, 농작물과 큰차이 가금단체들 “빠른 개선을” 자료사진. 최근 기록적인 폭설과 폭우,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금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농가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장치인 ‘가축재해보험’에 불만이 쏟아지면서 현장과 현실에 맞는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농어업재해보험법에 의거해 자연재해에 따라 폐사가 발생하는 가축 및 축사 손해액에 대한 보상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제도를 운영 중이다.
문제는 가금 재해보험금 지급방식이 매우 까다로워 매년 보험금 지급액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자기부담금이 너무 높다는 것. 또한 보험 가입액 대비 보상비율과 보상단가가 낮게 책정돼있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는데 있다.
“폭염으로 닭이 매일 죽어나가도 자기부담금이 최소 200만 원이라 보상을 청구하기 어렵다”는 한 양계농가는 “보험금을 받기 위해선 보험사에 확인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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