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기후변화, 보험산업과 연관 깊어…적극 대응 필요” 지난 8일(현지시간) 연기로 뒤덮인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주택가. 연합뉴스.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점차 현실화하는 가운데 보험사들의 대응도 중요해지고 있다. 기후위기에 따라 재해 발생 빈도와 심도가 높아질수록 국내외 보험사들의 손실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6일 금융권에서 그동안 발표된 연구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기후변화는 대체로 보험산업에 큰 손실을 불러오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기후 위기로 확대되는 보험사의 손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재해로 인한 글로벌 보험업의 연간 손실은 1510억달러로 예상된다. 또 자연재해로 인한 청구가 급증하면서 보험사들이 일부지역에서 보험금 회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기후변화 위험 대응을 위한 보험산업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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