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거절 수단" vs "과잉진료 방지"… 논란의 중심에 선 '의료자문'


"보험금 거절 수단" vs "과잉진료 방지"… 논란의 중심에 선 '의료자문'

주요 손보사 의료자문 후 부지급률 10% ↑ 소비자 "보험사 입맛에 맞는 자문 후 거절" 보험사 "과잉진료 막아 선량한 가입자 보호" 금융당국, 객관적 자문의 풀 마련 검토 유방암 치료를 받는 A씨는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로부터 의료자문을 받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의료자문은 보험금 청구에 의학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판단될 때 보험사가 또 다른 전문의에게 치료가 적절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알려왔다. A씨가 어쩔 수 없이 의료자문에 동의하자, 결국 보험사는 고주파·온열치료 등 A씨가 받은 치료 대부분의 효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통원비만 지급했다.

A씨는 "치료비만 1,000만 원이 넘었다"며 "보험금 못 받을 걱정에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보험업계가 의료자문을 거쳐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과잉 의료, 보험 사기 등을 막기 위한 필요한 조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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